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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지식

이제 동물을 죽이지 않고도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대체육, 배양육)

by 해뮤슈 2021. 1. 9.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고기를 자주 접할 수 있고 그만큼 고기를 많이 소비합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고기를 자주 접할 수 있고 그만큼 고기를 많이 소비합니다.

 

1. Photo by Ktryna on Unsplash  2. https://www.financialexpress.com/lifestyle/science/amazon-rainforest-is-still-burning-in-2020-despite-promises-to-save-it/2059729/  3.Photo by Vito Natale on Unsplash

고기가 많이 소비되는 만큼 많은 동물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동물을 도축하는 과정은 생명에 대한 존엄성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윤리적입니다. 또한 육류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들은 지구의 심장이라고 불리우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훼손하고 있으며 축산업의 전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는 14.5%나 되어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비윤리적인 도축, 그리고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채식주의자(채식주의자라고 채소만 먹는 것은 아닙니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닥터마틴 비건부츠들(https://www.drmartens.com/eu/en_eu/unisex/vegan/c/04060000)                              사조대림 채담만두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면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상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츠로 유명한 닥터마틴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 부츠를 만들고 사조대림에서는 비건 만두를 출시하는 등 많은 기업들이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Photo by Dan Gold on Unsplash

모두가 육류 소비를 줄인다면 육류 소비로 인한 문제들이 해결되겠지만 육류는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비욘드미트의 식물성 고기와 임파서블푸즈의 식물성 고기

따라서 기업들은 식물성 고기나 배양육과 같은 대체육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식물성 고기는 콩에서 고기맛을 내는 '헴'을 추출해 식물성 단백질과 혼합해 만들고 식물성 고기를 제조하는 기업은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푸즈가 유명합니다. 서브웨이, 맥도날드, 인앤아웃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에서도 대체육인 식물성 고기를 이용한 음식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성 고기는 아직 진짜 고기와는 차이가 나기때문에 합니다.

 

http://www.hani.co.kr/arti/science/future/972621.html                Photo by Tamanna Rumee on Unsplash

반면 식물성 고기와 달리 배양육은 진짜 고기이기때문에 비건이 아닌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배양육은 대체육이면서 어떻게 진짜 고기일 수가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배양육을 만드는 원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배양육은 동물을 죽이지 않고 동물에게서 근섬유조직을 채취한 뒤 근원세포를 분리해 세포증폭기에서 증식시켜 만듭니다. 최근에 배양육 개발업체인 잇저스트는 싱가포르 정부의 식품 승인을 받았고 조만간 현지 제조업체와 협력해 배양육 치킨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치킨너겟을 처음 생산, 시판할 것이고 레스토랑 한 곳에 공급하고 이후에 레스토랑을 5~10곳으로 늘린 뒤 소매점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www.hani.co.kr/arti/science/future/972621.html) 아직은 높은 비용이 든다는 점과 배양육 생산에서의 에너지 효율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양육 생산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미래 배양육 생산 과정의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 수준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www.ecofuturenetwork.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63)

 

앞으로 대체육을 활용한 음식들을 시중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우리가 육류를 섭취해도 환경과 동물에 해가 되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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